[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구글이 모바일 기기 정보관리 업체인 디바이드(Divide)를 인수했다.
19일(현지시간) 양사는 웹사이트와 이메일을 통해 인수 사실을 알렸다. 다만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고 뉴욕에 본사를 둔 디바이드의 임직원들이 구글 안드로이드 팀에 편입될 예정이라는 것만 밝혀졌다.
디바이드는 2010년 전 모건스탠리 정보기술(IT) 경영진에 의해 엔터프로이드(Enterproid)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으로 BYOD(Bring Your Own Device) 관련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BYOD 기술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개인 정보와 업무 관련 정보를 분리해주는 기술이다.
이 같은 기술을 활용하면 회사원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업무용으로 편리하게 쓸 수 있다.
디바이드는 현재까지 구글 벤처스 등에서 2000만달러 이상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바이드는 이날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구글과 함께 하게 되어 너무나 흥분된다"며 "우리의 임무는 사람들에게 일터에서 최고의 모바일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바이드 홈페이지의 첫 화면에 (사진=디바이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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