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기존 통화정책·경기 판단 유지(상보)
2014-05-21 12:49:32 2014-05-21 12:53:5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은행(BOJ)이 예상대로 종전의 통화정책을 유지했다.
 
◇일본은행(BOJ) 전경. (사진=로이터통신)
21일 BOJ는 이틀간 진행된 5월의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성명을 통해 본원통화 공급을 연간 60조~70조엔 확대하는 기존의 통화정책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다.
 
이와 함께 BOJ는 "일본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며 전달의 경기 판단도 유지했다. 
 
이어 "투자가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설비 투자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앞서 "고정 자산 투자의 반등은 기업 이윤 개선의 증거가 된다"고 평가했던 것에서 상향 조정된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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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노 히데오 다이이치 리서치센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경제의 회복이 관측되고 있다"며 "물가상승률이 미치는 엔저 효과가 점차 옅어지는 중요한 시기에 진입해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이날 오후 3시30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구로다 총재는 경기 동향과 통화정책회의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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