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초여름 날씨에 아웃도어 업계 역시 한 발 앞서 여름 맞이에 돌입했다.
봄을 건너뛴 '투서머(Summer Summer)' 영향으로 여름 신상품을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선보이고 있는 추세다.
아이더에서 출시한 '로첼리네 짚 티'는 냉감 기능성 소재인 아이스 큐브가 적용된 제품이다. 땀과 열을 신속하게 흡수하고 발산시켜주기 때문에 피부에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이 스치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LF(093050)가 전개하는 라푸마는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서머 아이템에 포커스를 맞췄다.
라푸마의 아이템은 'LXT COOL-TECH' 기능성 소재를 제품에 적용해 빠르고 지속적인 냉감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특수단면 원사로 접촉 시 냉감 기능을 제공하며 신체의 땀을 빠르게 흡수해 시원함과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네파는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고스토 라운드 티셔츠'를 출시했다.
'고스토 라운드 티셔츠'는 강력한 제균효과의 은 성분이 포함된 나노얀 소재를 사용해 땀을 흘리면서 발생하는 세균의 번식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사진제공=라푸마)
한편, 올 여름 아웃도어 슈즈는 물에 강한 '아쿠아 슈즈'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레드페이스에서 출시한 '스파크 아쿠아 슈즈'는 콘트라 릿지 프로 아웃솔을 사용해 뛰어난 접지력과 내구성이 특징이다. 또한 물이 들어왔을 때 신발 밑창을 통해 들어온 물이 빠져 나가도록 배수 기능이 있는 인솔을 사용했으며, 미드솔 측면에 배수구가 따로 설계해 통기성을 더욱 극대화 했다.
K2의 '플라이 아쿠아'는 발뒤꿈치 부분이 접히는 힐 플렉스 구조로 설계된 신발이다. 일일이 묶고 풀어야 하는 신발끈을 대신해 한 번에 조이고 풀 수 있는 '퀵 레이스' 시스템을 제품에 적용해 편리함까지 고려했다. 또한 제품을 통기성이 좋은 메쉬 소재로 제작해 땀이 덜 차는 것도 장점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유난히 더위가 길고 오래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름시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기능성이 강화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지난해대비 여름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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