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시황)코스피, 기관 매물 부담에도 2010선 지지
2014-05-26 11:54:24 2014-05-26 11:54:24
[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물 부담에도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 방어로 2010선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26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4.46포인트(0.22%) 내린 2012.71을 지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18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246억원, 207억원 각각 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지수는 약보합권이나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조금 더 우세하다. 은행(1.06%), 운수창고(0.83%), 의료정밀(0.41%0, 건설(0.4%), 음식료품(0.26%) 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에 전기요금 상승 규제 가능성에 한국전력(015760)이 3% 넘는 낙폭을 보이며 전기가스업종은 2.5% 약세다. 이 밖에 비금속광물(1.26%), 유통(0.65%), 서비스업(0.70%), 섬유의복(0.55%) 업종도 하락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별로 전차주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0.28% 하락하는 반면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각각 0.43%, 0.17% 오름세다. 다음(035720)과 카카오의 합병 소식에 NAVER(035420)는 3.87% 내리며 저점을 낮추고 있다.
 
한국콜마(161890)가 올해 화장품 사업의 회복과 중국 사업 확대로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강세다. 현재 2.29% 오른 3만79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이노텍(011070) 역시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82포인트(0.15%) 오르며 550.52를 지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430억원 이상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다음과 카카오 합병 소식에 관련주는 일제히 강세다. 카카오 지분을 보유한 위메이드(112040)는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대금 상위 1위에 이름을 올리며 13% 급등하고 있다. 그 밖에 삼지전자(037460), 국순당(043650) 등이 10% 이상 오르고 있다.
 
온라인 음원 유통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로엔(016170)이 9.01% 급등하고 있다.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AG)에 참가한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가 강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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