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퇴직 관료들이 재취업한 산업부 관련 기관에 대한 비위정황을 포착하고 감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산업부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부는 난방과 급탕, 환기 등 냉동산업 관련 단체인 한국에이치백산업협회 등 3곳~4곳이 기관에 대해 부적절한 경영실태와 비위사실을 파악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 단체 가운데는 협회 건물을 담보로 돈을 빌려 산업부 현직 관료에 대한 접대에 사용하거나 여직원을 성추행한 문제도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내부 감사상황은 아직 더 조사해야 하고 구체적인 사실을 공개할 수 없다"며 "조사가 끝나면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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