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용호 北 외무성 부상, 몽골서 美인사와 접촉
2014-05-26 22:28:58 2014-05-26 22:33:2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북한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이 몽골에서 미국 측 인사들과 만남을 가졌다.
 
26일 리 부상은 이날 오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출발한 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 제3터미널에 도착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북미 접촉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고 짧게 답변했다.
 
또한 리 부상은 '미국 측과 왜 또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준비된 차량편으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리 부상 일행은 3~4명 정도였으며, 통상 리 부상과 함께 움직여 온 6자회담 차석대표인 최선희 외무성 부국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지난 23일 리 부상은 울란바토르에서 북한의 군축 평화연구소 자문역 자격으로 미국 측 전문가들과 '트랙2(민간채널)' 차원의 접촉을 하고 6자회담 재개 조건 등을 포함한 북핵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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