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 DAX30 지수 주가 차트 (자료=대신증권)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 대비 1.65포인트(0.02%) 하락한 9939.17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8포인트(0.09%) 오른 6851.22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1.88포인트(0.04%) 상승한 4531.63을 기록했다.
유로존 경제지표가 호전됐으나,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향방을 지켜보는 투자자들이 늘어난데다 프랑스 경기 둔화 불안감이 불거져 투자심리가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다음달에 열리는 ECB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 등의 부양책이 도입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날 이브 메르시 ECB 집행이사는 도쿄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ECB는 전통적인 방식과 비전통적인 방식을 모두 동원해 시장을 달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의 지난 4월 소비지출이 전월보다 0.3% 증가해 전달의 0.4%를 밑돌았다는 소식 또한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다만, 유로존의 지난 5월 경기신뢰지수가 102.7로 3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덕분에 주가 하락 폭은 제한됐다.
업종별로는 포르쉐(-2.51%), BMW자동차(-0.44%), 폭스바겐(-0.18%)이 일제히 하락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영국 특별 수사국이 이 회사와 그 계열사를 상대로 공식수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1.59% 내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