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보다 감소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 24일로 끝난 한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 대비 2만7000건 감소한 30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주 수정치 32만7000건과 전문가들의 예상치 31만8000건을 모두 밑도는 결과로, 지난 2009년 중순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1만1500건으로 집계됐다. 직전주의 32만2750건을 하회하는 것으로 지난 2007년 8월 이후 최저치다.
지난 17일까지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1만7000건 감소한 263만건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미국 고용시장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러셀 프라이스 아메리프라이스파이낸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매우 낮고 매력적인 수준에 와있다"며 "이는 고용 시장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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