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인도 시장 진출 기대-동부證
2014-05-30 08:45:03 2014-05-30 08:49:12
[뉴스토마토 곽성규기자] 동부증권(016610)은 30일 한전KPS(051600)에 대해 인도의 '모디노믹스(모디 총리의 경제정책)' 진행으로 해외수주 확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8만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 26일 인도에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취임했다"며 "모디가 내선 총선 공략에 따라 향후 인도 전역에 화력뿐만 아니라 신재생 발전 관련 발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한전 KPS는 유독 인도시장에 강하다"며 "1998년 인도 첸나이 GMR발전소 수주를 시작으로 관리운영사업(O&M)을 지속 수행중"이라고 전했다.
 
GMR그룹으로부터 신뢰가 쌓여 지속적인 수주를 확보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3440억원의 해외수주 중 48%가 인도 비중"이라며 "올해는 바브나가르 관리운영사업 영향으로 비중이 85.6%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으로는 구자라트 주에서 강점이 있고, 고객은 GMR그룹 수주 비중이 커 인도 발전시장 확대는 한전 KPS에 직접적으로 수혜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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