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제이 카니(사진) 백악관 대변인이 사임한다.
30일(현지시간)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정례 기자회견에서 카니 대변인이 지난 4월 사임 의사를 밝혔고 오는 6월 중순에 물러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카니 대변인은 나의 가장 가까운 친구 중 한명"이라며 "그는 아주 현명한 판단력과 훌륭한 성품, 따뜻한 심장을 지녔다"고 말했다.
또한 "그가 무척 그리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문 역활을 계속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후임 백악관 대변인은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부대변인이 이어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임' 잡지의 워싱턴지국장이던 카니 대변인은 조 바이든 부통령의 공보국장으로 오바마 행정부에 합류해 2011년 로버트 깁스 대변인이 물러난 뒤부터 대변인직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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