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침몰참사)기상악화로 4일까지 수색 중단
2014-06-01 11:07:26 2014-06-01 11:11:23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열흘째 세월호 실종자 수습 소식이 끊겼다. 기상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실종자 축 수습 소식은 최소 3일간은 더 들려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이다.
 
세월호 침몰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1일 브리핑에서 2번의 수중시색을 실시했으나 추가로 실종자를 수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4일까지 초속 10~14m의 비바람이 불고, 파고는 최고 4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색 작업은 중단이 불가피하다.
 
고명석 공동대변인은 "오후부터 3일 정도는 수색이 줄단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상 여건에 따라 대형함정 피항도 검토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88바지선은 현장을 이탈해 서거차도로 이동 중이며, 언딘바지는 조도대교로 이동을 하고 있다.
 
해상 수색 중인 함정 중 대형함정을 제외한 모든 함정이 인근 항구나 안전 해역으로 피항할 예정이다.
 
◇세월호 침몰 실종자 구조 및 수색 현장(사진제공=해경)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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