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동부증권은 2일
대상(001680)에 대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대상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어 매출액 3896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을 기록했다"며 "조미료(MSG), 미원 등 주력 품목의 판매 증가와 원부재료의 가격 안정세, 원달러 환율 하락, 식품부문에서 경쟁비용 완화 등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차 연구원은 "세월호 여파를 제외하고 2분기 특별한 악재가 없고 1분기 실적 개선 요인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양호한 분기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긍정적 실적 개선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추정 주당순이익(EPS)를 9.2%, 12.8% 상향한다"며 "대상이 밸류에이션이 비싼 일부 중소형주 대비 아직도 훌륭한 투자대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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