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일본의 지난달 소비자신뢰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일본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달보다 0.3포인트 상승한 26.7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감원과 임금삭감 압력이 다소 완화된 것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12월, 통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26.2를 기록했던 일본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올해 들어 2달 연속 상승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가토 아즈사 BNP파리바 도쿄지사 연구원은 "휘발유 가격 하락과 식품가격 안정으로 소비심리가 일시적으로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고용 시장 침체와 기업들의 감원 바람으로 지수가 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해 섣부른 낙관을 경계했다.
한편 아소 다로 일본 총리는 이날 내수 진작을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소비자 지출은 일본 경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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