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에비뉴 힐', 하루 6만여명 주 7일 상권 확보 기대
2014-06-03 15:15:58 2014-06-03 15:20:23
◇한 유럽형 스트리트 상가의 모습.(사진 제공=오픈유어아이즈 커뮤니케이션즈)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주 5일제가 정착되고 상가 임대료가 상승하면서 평일 혹은 주말에만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가보다는 매일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등 '7일 상권'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유럽형 스트리트 상가 '에비뉴 힐'이 위치한 세종시 1-5 생활권권은 세종정부청사와 주변관광지가 어우러져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전망돼 본격적인 분양이 시작되기 전부터 부동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세종시에서 최초로 들어서는 유러피안 스트리트 몰 에비뉴 힐은 세종정부청사에서 도보로 5분내에 접근이 가능한 매우 근접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상가는 신우와 파인종합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행한다.
 
3일 부동산 업체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예정돼 있는 중앙행정기관 3단계 이전이 완료되면 1만4000여명의 고정 배후수요와 하루 예상 방문객 6만여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세종정부청사에 근접한 에비뉴 힐 상권의 평일 수요는 상당히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에비뉴 힐 인근에는 주말에만 약 4000명에 가까운 이용객들로 붐비는 국립 세종도서관이 자리잡고 있어 주말 역시 상황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특히 세종시의 명소로 자리잡은 전국 최대규모(307만㎡의 중앙녹지공간에 수면적 32만㎡)를 자랑하는 세종호수공원이 근접해 휴식을 위해 주말 나들이에 나선 가족단위의 방문객들로 넘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2014년 12월 준공으로 예정돼 있는 대통령 기록관과 2018년 완공 예정인 약 200만평 규모의 세종국립수목원까지 들어서면 대전, 청주 등 인근 대도시뿐 아니라 서울과 수도권 등지에서 많은 수의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에비뉴 힐은 세종정부청사부터 관광객에 대한 수요까지 7일상권에 대한 안정적인 상권을 확보하고 있는 한편 타 도시에 비해 턱없이 적은 상가용지비율(2.1%)과 세종시의 유일한 컨셉형 상가라는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에 건설 계획 하루 만에 홈페이지 방문자들로 서버가 다운될 정도"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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