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영국의 대형은행 바클레이즈가 아시아·태평양 투자은행과 마켓 비즈니스 사업에서 1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클레이즈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오는 2016년까지 1만9000명의 인원을 줄이기로 한 계획에 따라 이번주 부터 감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중 7000명은 투자은행 부문에서 감원할 예정이다. 채권거래와 통화, 원자재 부문이 위축되면서 매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루이스 웅 필립캐피털 펀드 매니저는 "아시아에서 인원 감축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며 "아시아에 있는 은행들은 저성장을 경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클레이즈는 아시아·태평양 인수·합병(M&A) 대표 자리에 바네사 구를 임명할 것이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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