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뉴스토마토 기자]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 한만용 후보가 조전혁 후보 지지를 요청하며 사퇴했다. 하지만 한 후보의 사퇴로 조 후보가 이재정 후보에게 우위를 점할 지는 미지수다.
한 후보는 지난 3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보수후보 난립이 진보 후보를 도와주는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해 중대 결정을 내리겠다”며, 후보 사퇴와 조 후보 지지를 발표했다.
한 후보의 사퇴로 경기도 교육감 선거의 보수진영 후보는 조전혁, 김광래, 박용우, 최준영 등 네명으로 줄었다.
선거 직전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진보진영의 이재정 후보가 12~15%대 지지율로 가장 앞서고 그 뒤를 조전혁 후보가 뒤쫓고 있었다.
한 후보의 4~5%대 지지율이 조전혁 후보로 옮겨가면, 이 후보와 조 후보의 지지율 순위가 역전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반면 한 후보의 사퇴가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지지율이 다른 보수 후보들에게 분산될 수 있고, 여론조사에서 경기도민의 약 40%가 교육감 후보 지지자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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