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지상파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근소한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남 후보자 선거캠프에서는 짧은 탄식 이후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새누리당 경기도당 건물에 마련된 남경필 후보 선거캠프에서는 지상파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가 51% 대 49%로 남 후보자가 경합 열세로 나타나며 짧은 탄식이 흘러나왔다.
남 후보자는 현재 캠프 밖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모니터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구조사 발표 몇 시간 전부터 캠프를 지키던 관계자와 지지자들의 표정은 조사결과 발표 직후 일순간 굳어지며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JTBC 예측조사 방송에서 남 후보가 52.5%로 상대인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앞선다는 결과가 발표되자 캠프에는 잠시 환호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KBS·MBC·SBS 지상파 방송3사는 이날 투표 종료와 동시에 '공동 출구조사 협의체' KEP(Korea Electioon Pool)를 통해 출구조사 결과를 집계한 결과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51%로 남 후보를 2% 포인트 차이로 앞설 것으로 예측했다.
◇ 4일 지방선거 출구조사 방송을 지켜보고 있는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 캠프 (사진=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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