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원조 쇄신파' 원희룡 제주지사 당선확실
2014-06-04 22:07:26 2014-06-05 00:16:11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지난 19대 총선 불출마 선언 후 정계를 떠났던 원희룡 전 의원(50·사진)이 6.4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제주지사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원 후보는 4일 개표후 4시간만인 현재 개표율 19.02% 득표율62.19%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는 32.87%, 통합진보당 고승완 후보 2.033%, 새정치당 주종근 후보 1.22%를 득표했다.
 
원 전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출마해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압도적으로 제압했다.
 
원 후보는 제주 태생으로 서울 법대를 나와 검사를 지냈다. 지난 16대 국회에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소속으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서울 양천에서만 내리 3선을 역임했다.
 
원 후보는 경기지사에 출마한 같은 당 남경필 의원과 문화부 장관을 지낸 정병국 의원 등과 '남원정'으로 불리며 여권 내 개혁세력을 자처했다. 이때 붙은 별칭이 '원조 쇄신파'다. 또 그는 당 사무총장과 최고위원 등 요직도 두루 거쳤다.
 
여권 내 차기 대권 주자로 평가받는 그는 제주도를 발판으로 새 여정에 돌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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