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9일 삼성증권은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최근 주가 급락은 과매도 상태로 리스크를 감안해도 과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가 3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최근 2주간 8% 급락했다. 밸류에이션도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배까지 하락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시점에서 고려할 수 있는 리스크는 이익추정치의 추가 하향, 야말(Yamal) 프로젝트 지연 혹은 취소, 정부보유 지분의 시장 매각 가능성"등이라며 "상기 리스크의 상당부분은 현실화 가능성이 낮거나 이미 현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현재 주가는 모멘텀 약화 정도로 설명할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선 수준으로 과도하다"며 "반대로 얘기하면 특별한 리스크 요인만 없다면, 모멘텀 약화와 관계없이 현 주가는 매수 가능하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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