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사진제공=미학 스튜디오)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배우 강용석(35)이 한 살 연하의 연인 홍모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강용석 측에 따르면 강용석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서울 청담동 프리마 호텔에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주례는 배우 정욱, 1부 사회는 이휘재, 2부 사회는 정종철이 맡는다. 축가는 최근 결혼 소식을 알린 가수 홍경민이 부른다.
강용석은 지난해 여름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홍씨를 만나 교제해왔다. 외국계 회사에서 직장 생활을 해 온 홍씨는 현재 휴식을 취하며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
◇강용석 (사진제공=미학 스튜디오)
강용석은 결혼 소식과 함께 연인과의 기막힌 인연도 전했다.
그는 "2년 전 만우절인 2012년 4월 1일에 아버지가 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셨다. 그런데 연인의 아버지 역시 같은 날 돌아가셨다. 그 때는 둘이 만나기도 전이었다"며 "같은 날 우리 둘 다 아버지를 잃었는데, 같은 시간에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에서 화장을 했다"고 말했다.
강용석은 "참 신기한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마지막에 맺어주신 인연이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누구보다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며 살겠다"고 밝혔다.
강지우라는 예명으로도 알려진 그는 결혼 소식과 함께 예명 대신 강용석이라는 본명으로 다시 활동할 예정이다.
지난 1999년 MBC 28기 공채탤런트에 합격한 강용석은 <호텔리어>, <매일 그대와>, <그녀는 짱>, <결혼 이야기> 등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뮤지컬 <작업의 정석>, <사랑은 비를 타고>, <진짜진짜 좋아해> 등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