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름철 폭우 시 지하철·버스 연장 운행
지하철 최대 60분, 버스 1시간 연장 운행
2014-06-09 18:48:31 2014-06-09 18:53:02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여름철 폭우가 오면 앞으로 서울 지하철과 버스가 연장 운행된다.    
시는 여름철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하철 역 등 침수취약 지역의사전점검 등을 골자로 하는 '2014 여름철 교통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오는 10월까지 추진되며 ▲교통 시설물 사전점검과 비상대응체계 구축 ▲폭우 대비 지하철·버스 특별 수송대책 ▲비상수송대책본부 운영을 통한 체계적 재난대응 3개 주요 분야로 구성된다.
 
우선, 시는 도로 침수로 버스 등의 교통수단 이용이 어려울 때를 고려해 지하철 운행시간을 30~60분까지 연장한다.
 
또 집중호우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면 버스의 막차시간은 최대 1시간 연장된다.
 
지하철역 침수, 단전 등 돌발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지하철 운행 중단 구간을 지나는 노선의 버스는 최대 531대까지 임시로 증차된다.
 
이번 대책으로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철 역은 전담 감시 요원 등을 통해 집중 관리되며, 버스정류소 역시 특별점검이 이번 달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폭우 등이 발생하면 재난대책본부와 연계해 교통통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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