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증권가에 구조조정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현대증권(003450)도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오는 13일 오후 윤경은 사장 주재로 비상경영회의를 연다. 지난 10일 결정된 사안으로 인력 구조조정 등 전반적인 대책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경영회의에는 임원은 물론 지점장과 부지점장이 참석한다. 윤 사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현대증권의 경영상황과 매각 등 여타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구조조정 등 관련 대책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금 삭감안과 인력 구조조정안 등이 나올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이 경우 노동조합과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기에 마찰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비상경영회의에서 전반적인 상황과 대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구체적인 방법 등에 대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사진=뉴스토마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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