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납품비리’ 신헌 롯데쇼핑대표 구속영장 재청구
2014-06-11 16:52:38 2014-06-11 16:56:58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납품업체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신헌 롯데쇼핑 대표(60)에 대해 구속영장이 재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서영민)는 11일 납품업체 수 곳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고 회사자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 및 배임수재)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롯데홈쇼핑 대표로 재직하던 2008년 5월부터 2012년 11월 사이 임직원들과 함께 회사 자금 6억5000여만원을 빼돌려 이 중 일부를 상납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 대표에게 납품업체로부터 방송 출연 등의 대가로 1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도 두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신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현재까지의 범죄혐의 소명 정도 등에 비춰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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