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국내 면세점과 중국에서의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4만원에서 16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역시 면세점 채널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수익성 좋은 면세 채널의 고성장으로 올해 국내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2.7%, 20.2% 증가한 2조3539억원, 4057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해외 성장성 역시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조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이니스프리의 호실적과 쿠션 제품 등 히트 상품 판매 증가로 올해 중국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0%, 124.2% 증가한 4405억원, 23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홍콩 법인 지분 인수로 올해 해외 화장품 매출 비중이 전년대비 4.9%포인트 증가한 22.3%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조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이 매년 30% 이상의 외형성장과 점유율 상승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면세점과 중국에서의 고성장에 힘입어 3년간 연평균 20.6%의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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