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정의당은 '안기부 X파일' 사건 관련, 대법원이 A 전 서울지검장이 노회찬 전 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한 것에 대해 "노회찬의 정의는 승리하였다"고 평가했다.
이정미 대변인은 12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죄를 지은 검찰이 적반하장 격으로 노 전 의원을 궁지에 몰려 했지만 결코 진실은 가리어질 수 없고 언젠가는 역사의 평가를 받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치졸한 검찰은 이번 판결 결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사법정의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던 그에게 죄를 뒤집어씌워서 국민이 뽑아준 국회의원직까지 빼앗아간 부당하고 억울한 지난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 또다시 분하고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덧붙인 이 대변인은 "이 부정의한 형사처벌에 대해 정의당은 국민들과 함께 반드시 바로잡아 놓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노회찬과 정의당은 이제 국민들과 함께 사법정의와 대한민국의 모든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국민들의 힘을 믿고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회찬 정의당 전 의원(가운데)이 활짝 웃고 있다. (사진=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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