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석유 수입 가격이 상승하면서 미국의 지난달 수입물가가 소폭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5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2% 상승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지만 직전월의 0.5% 하락에서 상승 전환한 것이다.
또한 전년 대비로는 0.4% 상승해 지난 2013년 7월 이후 첫 상승률을 기록했다.
석유 수입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수입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5월 석유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1.1% 올랐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3% 상승했다.
석유를 제외한 수입 가격은 0.1% 하락을 기록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요 외신은 이번 지표가 미국내 인플레이션이 아직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美 수입물가 추이 (자료=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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