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이라크발 불안에 '하락'
2014-06-13 09:23:31 2014-06-13 09:27:41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13일 일본 증시가 이라크발 불안과 중국 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에 1% 가까이 급락하며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142.54엔(0.95%) 하락한 1만4830.99에 개장했다.
 
전날 이라크에서는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가 서북부 지역을 장악한 뒤 남쪽의 수도 바그다드로 세력을 확장하며 내전 위기를 고조시켰다. 미국은 이라크에 대한 군사개입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같은 지정학적 불안감에 전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이틀연속 세자릿수의 급락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에는 중국에서 5월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 소매판매 지표 등이 발표된다.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은 큰 이변이 없는 한 기존의 방향을 고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엔화는 강세흐름을 이어가며 달러·엔 환율은 101엔대 후반을 지나가고 있다.
 
종목별로는 가와사키중공업(-1.7%)과 미쓰이부동산(-1.6%), 혼다자동차(-1.5%), 미쓰비시전기(-1.5%), 미쓰이화학(-1.5%) 등이 밀리고 있다.
 
반면 어드밴테스트(1.7%)와 도와(DOWA)홀딩스(1.8%)는 강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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