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이탈리아 '발로텔리 결승골'..잉글랜드에 2-1 승
2014-06-15 09:10:16 2014-06-15 09:14:15
◇(오른쪽) 이탈리아의 마리오 발로텔리.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축구 강국들의 맞대결에서 이탈리아가 잉글랜드를 꺾었다.
 
이탈리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잉글랜드에 2-1로 이겼다.
 
이탈리아는 전반 35분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유벤투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는 코너킥 상황에서 짧은 패스를 받은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가 공을 흘리자 뒤에서 달려오며 정확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2분 뒤 잉글랜드도 곧장 동점 골을 넣으며 반격했다.
 
잉글랜드의 라힘 스털링(리버풀)은 웨인 루니(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1-1로 시작한 후반 초반부터 두 팀의 경기는 불을 뿜었다.
 
후반 5분 안토니오 칸드레바(라치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가 헤딩슛으로 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깨트렸다.
 
후반 초반 승부가 기울자 잉글랜드는 경기 막판까지 동점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루니와 스터리지가 계속해서 슈팅을 때리며 이탈리아의 골문을 열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교체 투입된 미드필더 로스 바클리(에버튼) 또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2번째 골을 넣은 이후 골문을 걸어잠그는 특유의 수비를 펼쳐 승리를 지켰다.
 
한편 이탈리아는 오는 21일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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