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이스라엘 정부가 실종된 유대인 학생들을 수색하는 가운데 이슬람그룹 하마스가 이들을 납치했다며 비난했다.
15일(현지시간) BBC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를 강력하게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우리 아이들을 납치한 것은 하마스"라며 "이번 사건은 아주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3일 10대 유대인 학생 3명은 요르단 강 서안지구 정착촌 인근에서 실종됐다.
네타냐후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팔레스타인인 80여명을 체포한 데 뒤이은 것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의 지원을 받는 팔레스타인 정부와는 평화협상을 벌이지 않을 방침이다.
사미 아부 주흐리 하마스 대변인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발언을 두고 "우습다"며 "하마스가 서안지구에서 활동하지 못하도록 압박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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