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망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2014-06-16 10:36:19 2014-06-16 10:40:52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KT(030200)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노매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30일까지 참여할 팀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타트업 노매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유목민 정신으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이 자유롭게 세계 무대를 활보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류심사와 선발 캠프를 통해 총 8개의 팀을 선발하며 선발 캠프는 오는 7월7일부터 1박2일간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IoT 기반 하드웨어, 앱 융합 비즈니스와 게임을 포함한 콘텐츠 비즈니스이며, 선발된 팀은 약 4~5개월 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선발된 팀은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KT 에코노베이션센터의 입주 기회와 2000만원 상당의 초기 창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KT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구성된 '에코노베이션 멘토링'과 함께 투자사와의 연계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2주간 미국 실리콘 밸리에 체류하며 글로벌 네트워킹과 멘토링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고, 미국 드레이퍼 대학(Draper University)과 매크로비아(Macrovia)의 프로그램 체험, 외국 현지와 국내에서 각 스타트업의 홍보 및 성과 발표의 기회도 추가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엑셀러레이터인 '벤처스퀘어'와 함께 운영되며, KT는 멘토링과 마케팅 지원을, 벤처스퀘어는 해외 진출 분야를 나누어 담당할 계획이다.
 
박효일 KT 마케팅부문 데이터서비스사업담당 상무는 "2010년부터 축적된 에코노베이션 엑셀러레이팅 노하우가 글로벌 창업 전문기관과의 시너지를 내기 바란다"며 "스타트업 노매드를 통해 배출되는 우수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스타트업 한류를 이끌어갈 대표 주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T는 해외 창업 전문기관과 협력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노매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이달 30일까지 참여할 팀을 모집한다.(자료=KT)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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