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17일
빙그레(005180)에 대해 더위와 월드컵 개최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노경철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는 아이스크림과 유음료 사업부가 전체 매출의 약 95%를 차지하고 있어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날씨가 더위는 예년과 같지만 비는 지난해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빙그레의 연간 실적을 분석해보면 여름철에 열리는 올림픽과 월드컵 등 국제스포츠경기가 있는 연도에는 매출이 두드러지게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6~7월에 개최되는 이번 월드컵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빙그레가 오랫동안 소비자에게 인지되어온 장수품목들로 꾸준히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수출 증가로 점진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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