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4거래일 연속 상승마감
(환율마감)대외적 악재에 하락압력 주춤..1021.9원(1.8원↑)
2014-06-17 15:40:28 2014-06-17 15:44:55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021.3원에 출발해 1.8원 오른 1021.9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상승한 것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이라크 지정학적 리스크와 IMF의 미국 성장률 전망치 하락 등 대외적 악재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매수세로 추가상승 후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상단을 제한했다.
 
이후 호주달러 급락에 따른 아시아통화 약세로 인해 추가상승을 이어갔다. 이후 은행권 숏커버(손절 매수)로 상승에 힘이 실렸다.
 
장 후반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에 따른 거래가 줄어들면서 1022원대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다 장을 마쳤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당분간 환율하락 압력은 느슨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FOMC 회의와 아시아 시장 전반적인 상황 등 대외적 이슈에 따라 좌지우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