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공모주&배당주10 채권혼합 펀드', 수익성과 안정성 겸비
하이자산운용 '섹터매니저' 시스템, 공모주 운용 전략 '우수'
"공모주 청약 처음이라면 간접투자가 유리"
2014-06-18 13:53:02 2014-06-18 14:31:58
◇그룹사의 대형계열사 상장이 잇따르면서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이투자증권의 ‘하이 공모주&배당주 10 증권 투자신탁[채권혼합]’은 국내 주식을 펀드 순자산의 10%까지 편입하며 공모주, 배당주, 변동성이 낮은 주식을 선별해 투자하는 것이 강점이다.(사진제공=하이투자증권)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삼성SDS, BGF리테일(027410) 등 대형사의 상장 소식이 잇따르면서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주요 그룹사의 대형 계열사 상장을 앞두고 공모주와 배당주에 투자하는 상품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하이투자증권은 올 하반기 추천 상품으로 공모주와 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는 ‘하이 공모주&배당주 10 증권 투자신탁[채권혼합]’ 펀드를 추천했다.
 
이 상품은 국내주식을 펀드 순자산의 10%까지 편입할 수 있는데 공모주, 배당주, 변동성이 낮은 주식을 선별해 투자한다.
 
공모주 펀드가 주목받는 것은 유망한 신규 상장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인터파크INT(108790)에 이어 5월 BGF리테일이 높은 공모청약 경쟁률를 기록하며 주식시장에 등장했다.
 
하반기 이후 삼성SDS, KT렌탈, 이랜드리테일, 현대오일뱅크, SK루브리컨츠 등 대형 계열사들의 상장이 예고되면서 공모주에 대한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공모주 투자의 경우 수익률과 체계적인 운용 전략이 돋보이는 하이자산운용의 공모주 운용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일례로 하이자산운용의 ‘하이 공모주 플러스 10 증권투자신탁 1호[채권혼합]’ 상품은 최근 2년·3년 성과가 각각 8.37%·10.69%(Class-A, 6월9일 기준)로 업계 공모주 펀드 중 상위권 성과를 실현 중이다.
 
하이자산운용의 경우 공모주식에 대한 수요예측과 가격결정은 펀드매니저가 애널리스트 역할을 겸임하는 섹터매니저 시스템을 통한 리서치로 접근한다. 특히 중소형 종목의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종목 위주로 접근하는 가격전략, 가격 메리트가 낮더라도 편입비 탄력 운용을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편입비 전략, 장기투자 및 분할 매도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매매타이밍 전략 등을 활용한다.
 
이에 더해 배당주 투자와 변동성이 낮은 주식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일반 주식 투자 대비 낮은 변동성을 추구한다. 배당주 투자의 경우 배당 안정성이 높고 일정수준의 배당이 지속가능한 종목을 대상으로 유망 종목을 선별하며, 변동성이 낮은 주식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200위 종목 중 과거 5년간 월간 수익률 변동성이 낮은 종목에 투자한다. 
 
채권 부문은 채권 'A-' 이상, 어음 'A2-' 이상 국공채, 통안채, 은행채 중심의 우량 채권에 투자하며 특히 국공채 및 'AAA' 등급의 비중을 높여 안정성을 추구한다.
 
고상현 하이투자증권 과장은 “공모주 펀드는 주식편입비가 낮아 공모주식 편입비율이 제한적이지만, 기업공개(IPO) 주식의 기관 배정 물량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펀드 투자를 통해 공모주 시장에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모주 청약 경험이 없는 투자자들은 공모주식에 대한 밸류에이션 측정, 편입 비중 결정과 매도타이밍을 운용회사가 결정하는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방식이 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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