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연준, 100억 달러 추가 테이퍼링 결정 - CNBC
2014-06-19 07:49:20 2014-06-19 07:53:37
외신센터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
▶ 연준, 100억 달러 추가 테이퍼링 결정 - CNBC
 
FOMC 회의를 마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대로 자산매입 규모를 추가로 축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는데요. 이소식 CNBC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CNBC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를 마친 후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현재 매달 450억달러의 자산매입 규모를 7월부터 350억달러로 100억달러 축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과도 부합하는 것으로 다섯번째 테이퍼링 결정인데요.
 
이번 테이퍼링으로 모기지담보증권과 국채매입규모는 각각 50억달러씩 축소됩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미국 경제가 최근 수개월간 반등을 보였다"며 이 같은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또한 사실상 제로금리인 저금리 기조를 양적완화를 종료한 후에도 상당기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연준은 올해 겨울 한파의 영향으로 경제가 부진한 회복세를 보였다며 올해 경장성장률 전망치를 2.8%~3%에서 2.1%에서 2.3%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미국 경제는 완만한 속도로 확장세를 이어갈 것이며 노동시장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옐런 서프라이즈 없었다 - USATODAY
 
이날 FOMC 회의가 끝난 후에는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있었는데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옐런 의장이 비둘기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소식 USATODAY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USATODAY에 따르면 이날 FOMC회의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옐런 의장은 "고용 시장이 광범위하게 개선되고 있고 인플레이션도 목표치를 향해가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주택시장의 회복이 여전히 느리고 지정학적 불안정성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신중한 출구전략을 강조했는데요. 옐런 의장은 "정해진 일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신중한 접근을 하고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연준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경기 부양을 위해 초저금리 기조를 앞으로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USATODAY와 인터뷰한 이코노미스트들은 "시장을 놀래킬만한 옐런 서프라이즈는 없었다"며 "비둘기적인 발언을 해 투자자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이날 옐런 의장의 이같은 발언에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 美 1분기 경상수지 적자 급증 - 로이터통신
 
미국의 지난 1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급증했습니다. 수출과 소득수지가 줄어들었기 때문인데요. 이소식 로이터통신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1월부터 3월까지 경상수지 적자가 111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분기 수정치였던 873억달러에서 급증한건데요 또한 2012년 3분기 이후 최대일 뿐 아니라 전문가 예상치인 969억달러 적자보다도 규모가 확대된 것입니다.
 
수출이 줄어들며 경상수지 적자 급증을 이끈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기간 수출은 1.3% 줄어든 8033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입은 1.5% 증가한 9144억달러로 집계됐고 소득수지는 지난해 4분기의 546억달러에서 1분기엔 467억달러로 줄었습니다
 
작년 4분기 경상적자는 811억달러에서 873억달러로 상향 수정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겨울에 한파로 인해 수출 제품을 항구에 쌓아두면서 수출이 줄어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