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9일 정유업종에 대해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만 접근할 것을 권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다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유 업체에 대한 투자를 결정함에 있어 유가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라며 "특히 유가 상승은 정유업체의 재고평가이익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회계상 이익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정유업체들의 실질적 경쟁력을 나타내는 정제 마진을 분석할 경우 유가 상승이 반드시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는 않았다"며 "이번 유가 상승 역시 정제 마진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상태"라고 판단했다.
이다솔 연구원은 이어 "정유주에 대한 투자는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을 기대하는 선에서만 고려돼야 할 것"이라며 "단기 트레이딩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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