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병언 장남 소유 '늘징글벨랜드' 압수수색
유 회장 도피 도운 구원파 신도 긴급체포
2014-06-19 11:23:32 2014-06-19 11:27:48
[뉴스토마토 최현진 기자] 검찰이 유병언 청해진해운 회장(73·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씨(44)가 소유한 경기 안성 금수원 인근 놀이시설 ‘늘징글벨랜드’를 압수수색 중이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희종 2차장검사)는 19일 오전부터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늘징글벨랜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함께 유 회장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속된 유 회장의 측근 추모씨의 아들을 범인은닉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지난 24일 유 회장이 머물던 전남 순천 별장에서 유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측근 추씨를 긴급체포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체포한 추씨와 함께 압수수색을 할 필요성이 있어 늘징글벨랜드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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