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현대차(005380)가 싼타페(SM) 일부 차량에 트레일링 암(프레임과 현가장치를 연결해 주행에 도움을 주는 장치) 부식이 발생함에 따라 자발적 시정 조치를 실시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싼타페 차량의 주행에 영향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한 결과 일부 차량에서 트레일링 암 부식과 함께 내구성이 약화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동절기의 염수와 이물질이 차량 내부로 유입됐다가 배출되지 못하고 장기간 남아있어 부식이 발생된 것으로 추정, 현대차에 안전 조치를 권고했고 현대차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오는 20일부터 1년간 해당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이상 발견 시 부품을 수리하거나 교환해 주기로 했다.
대상 차량은 2000년 12월1일부터 2003년 1월27일까지 생산된 싼타페(SM) 13만1417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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