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정부가 사회문제 등에 대한 창조적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관계 부처가 협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20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이상목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제4회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별위원회(다부처특위)'를 개최했다.
다부처특위는 미래부 제1차관을 위원장으로, 10개 부처 실장급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9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으며, 부처간 협업 활성화와 다부처 연구개발사업 등의 총괄조정 기능을 담당하기 위해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산하에 설치된 의사결정기구다.
이번 다부처특위에서는 '고신뢰성 다개체 무인이동체 통합운용체계 구축사업 공동기획연구결과(안)', '실감 미디어를 위한 개방형 조립식 콘텐츠 저작플랫폼 개발(안)' 등 15개 안건을 심의·확정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제1회 특위를 개최한 이래 부처간 협업을 요하는 공동기획사업 등을 발굴해 과학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경제활성화 등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왔다.
이번 특위에서는 제3회 특위에서 확정한 '다부처공동기획사업 사전기획 결과' 및 '사회문제해결 R&D 사전기획 결과'를 심화시킨 상세기획 결과들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또 관계부처가 중지를 모아 세부 연구개발 및 제도적 개선사항 등을 구체화 하고 개발성과가 국민에게 차질 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단계별 진도관리 및 성과평가 계획, 참여부처간 역할 체계를 정립했다.
아울러 최근 빈번한 재난·재해의 발생으로 사회 전반의 불안감이 증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재난·재해 대응 과학기술역할 강화에 대한 기본방향도 논의 했다.
이상목 다부처특위 위원장은 "창조경제의 실현을 위해서는 범정부적 노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라며 "관련 부처가 함께 기획하고 추진하는 다부처 공동 R&D사업의 활성화가 그 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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