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백악관 떠난 후 정계 입문 안해"
2014-06-24 13:55:54 2014-06-24 14:00:2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사진)가 정계에 입문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로이터통신)
23일(현지시간) 미셸 여사는 ABC 방송의 로빈 로버츠와의 인터뷰에서 백악관을 떠난 뒤 정치에 뛰어들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절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또 "향후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일을 선택할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여성 미국 대통령과 관련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최대한 빨리 탄생해야 한다"며 "우리에겐 몇 가지 선택권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발언은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가 끝난 후 미셸 여사가 상원 의원 도전을 고려할 것이라는 세간의 관측을 일축한 것이다. 미셸 여사는 지난 2012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오바마 대통령의 재임을 위해 선거 자금 모금 행사를 벌이는 등 대리인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앞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인 힐러리 클린턴은 백악관을 떠난 후 2000년 상원 의원에 당선돼 정치인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바 있다. 힐러리 클린턴은 현재 민주당의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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