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형지가 부산지역을 거점으로 유통사업 강화에 나선다.
형지는 25일 부산시 하단동에 복합 패션몰 바우하우스 부산점 신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바우하우스 장안점 인수로 유통 비즈니스를 본격화한 이후 유통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부산지역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사진제공=형지)
지난 2월 부산 사하구에 '부산 패션그룹형지 타운'을 완공해 형지 부산지사와 브랜드 매장, 각종 편의시설 등을 입주시킨 바 있다. 오는 8월에는 경남 양산에 자체 물류 연구개발센터도 개관한다.
한편 이번에 들어설 바우하우스 부산점은 지하 8층, 지상 18층의 총 연면적 5만9400㎡ 규모로 오는 2016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지하 1층은 부산 지하철 하단역과 직접 연결해 접근성을 높이고 패션,외식, 영화관, 스포츠 시설, 금융 및 사무실 등을 입주시켜 사하구 내 최대 복합쇼핑몰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오 형지 회장은 "부산은 패션, 섬유산업 메카이자 제2 수도로 국내 경제 활력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 30년간 패션산업에 투신한 열정을 발휘해 고향 부산을 유통사업 최대 거점으로 삼아 기업의 성장동력으로 삼고 지속적인 투자를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