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웨어러블기기 OS '투트랙'
"구글 개발자대회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워치 공개"
2014-06-25 17:20:59 2014-06-25 17:25:21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와치의 운영체제(OS)를 다양화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와 씨넷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구글 개발자대회(I/O)에서 안드로이드 OS를 장착한 스마트워치를 공개한다.
 
이로써 이번에 열리는 구글 I/O에서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를 비롯해 LG전자(066570)의 'G워치'와 모토로라의 '모토360'가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워치를 선보이는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선보인 웨어러블기기 '갤럭시기어'에 안드로이드가 적용됐다.
 
하지만 갤럭시기어의 후속으로 나온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2 네오'에 타이젠이 탑재되면서 삼성이 웨어러블기기에 안드로이드를 더 이상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삼성의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 제품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삼성이 지금까지 안드로이드 제품에는 '갤럭시'를, 타이젠 제품에는 '기어'라는 자체 브랜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이번 제품에도 갤럭시기어라는 명칭을 쓸 확률이 높다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삼성 기어핏'(사진=삼성전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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