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TB투자증권은 26일 통신업종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와 부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송재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통신업종의 합산조정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하고, 전 분기 대비 96.9%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가입자당 평균 매출(APRU)이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종목별로는
SK텔레콤(017670)의 경우 영업 재개에 따른 경쟁 격화에도 전년 동기 수준의 양호한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
KT(030200)는 인력 구조조정으로 2분기 들어 대규모 적자를 내겠지만 3분기부터는 이익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송재경 연구원은 이어 "
LG유플러스(032640)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와 4분기에도 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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