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한국공항공사와 노동조합이 방만경영 정상화 이행계획에 합의했다.
공항공사는 김석기 공항공사 사장과 나종엽 노조위원장이 지난 20일 협의를 마치고 조합원 총회를 거쳐 26일 방만경영 정상화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내용은 8개 항목으로 ▲퇴직금 가산제 폐지 ▲기념품 지급액 감면(기존 연간 60→45만원) ▲장기근속자 순금기념품 품목 변경(온누리상품권 등) ▲단체상햅험과 선택적복지 통합운영 ▲휴업급여와 보수차액 지급 폐지 ▲기존 질병휴직자 기본급 75%에서 1년이하 휴직기간 월봉의 70% 1년초과 50% ▲춘추계 체육행사 근무시간 외 실시 ▲조합원의 신분경동시 고용안전위원회서 노사협의다.
나종엽 노조위원장은 "위기를 맞은 공항공사의 발전을 위해서 노사의 목표가 하나라는 인식하에 국민의 공기업으로 발전하는데 앞으로 정부와 많은 협의가 필요핟고 판단돼 노사가 함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항공사는 앞으로 노사 간 합의에 따라 사규 개정을 이번 달 말까지 완료하고 방만경영 정상화 추진실적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 2014년 보충협약 조인식. (자료제고=한국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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