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다시 무안타로 멈췄다.
추신수는 27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볼파크서 진행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상대 홈경기서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 부진한 성적을 써냈다.
2할4푼7리던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3리(259타수 63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0-0이던 1회말의 1사 2루 득점 찬스에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릭 포셀로의 92마일짜리 초구를 노렸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0-5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올라서 볼카운트 1B-1S 상황에 3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1루 땅볼로 물러났고, 6회 2사 3루 찬스에는 볼카운트 2B-2S 상황에서 5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역시 0-5로 뒤진 9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선 볼카운트 2B-1S 상황에 4구째인 89마일 직구를 공략해 3루 땅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텍사스는 3안타 빈공으로 0-6으로 패하며 디트로이트에게 스윕패(3연전 3패)를 당했다. 8연패에 빠지며 43패(35승)째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4위.
반면 디트로이트는 7연승으로 43승(32패)째를 기록하며 AL 중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포셀로는 '9이닝 3피안타 6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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