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30일 채권단에 자율협약 신청서 제출
2014-06-27 18:53:48 2014-06-27 18:57:58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동부 패키지 매각 무산으로 유동성 위기가 심화된 동부제철이 오는 30일 채권단에 자율협약 신청서를 제출한다.
 
27일 동부그룹과 금융권에 따르면, 동부제철은 오는 30일 자구계획 세부 이행안이 포함된 신청서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할 예정이다.
 
동부그룹과 산업은행이 자율협약 추진에 합의했지만 채권단 내에서는 일부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자율협약이 계획대로 추진될 지는 미지수다.
 
자율협약을 통한 정상화의 전제 조건은 내달 7일 만기가 돌아오는 동부제철 회사채 700억원에 대한 차환발행심사위원회(차심위)의 차환발행 승인이다.
 
하지만 차심위의 일원인 신용보증기금(신보)이 자율협약 수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으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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