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한지붕 아래 모인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 출범
초대 이사장에 이상천 교수..영남대 인연 눈길
2014-06-29 12:00:00 2014-06-29 13:14:16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정부 출연 연구기관(출연연)의 개방과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초기술연구회와 산업기술연구회를 하나의 연구회로 통합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출연연 간 교류와 융합 활성화, 출연연별 임무 정립, 중소·중견기업 협력 확대를 지원한다.
 
또 공동 TLO, 비정규직 문제 등 출연연의 공통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중장기 미래전략 수립 등을 통해 출연연이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융합연구본부 ▲중소·중견기업 협력 성과확산 등을 지원하는 정책지원본부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담당하는 경영본부로 개편할 계획이다.
 
출연연 관계자는 "통합연구회 출범 계기로 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연구성과 페스티벌 등 출연연간 닫힌 문을 열고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통합연구회인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초대 이사장에는 이상천 창원대학교 초빙교수가 선임됐다. 영남대 교수와 총장을 지내, 한때 영남대 재단 이사장이었던 박근혜 대통령과의 직간접적 인연이 선임 배경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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