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동양증권은 1일
CJ CGV(079160)의 주가가 오는 2015년~2016년 추세 상승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내놨다. 목표주가는 5만5000원을 제시했다.
박성호
동양증권(003470) 연구원은 "CJ CGV는 지난해부터 중국 상영관 출점이 급증한 데 따라 대규모 투자기에 진입했고, 중국 상영관이 2012년 11개에서 지난해 27개로 증가했으며 2020년 200개까지 확대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본격적인 투자 회수기간은 오는 2016년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전체 중국 상영관에서 신규 상영관의 비중이 무려 87%에 달해 CJ CGV의 영업현금흐름 창출능력은 2013년~2015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주가는 내년 하반기 또는 2016년 상반기부터 추세적인 상승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장은 오는 3분기에 실적 강세로 인한 주가 상승 모멘텀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한 3139억원,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38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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