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30일 일본 증시가 개선된 경제지표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45엔(0.43%) 오른 1만5159.45엔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개장 직전 발표된 일본의 지난달 산업생산 예비치가 전월대비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0.9% 증가를 기대한 예상치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2.8% 후퇴했던 전월치보다는 크게 증가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닛케이225 지수가 1.4% 급락한데 따른 기술적 반등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말 사이 마감한 뉴욕증시는 소비지표 호조에 3대 지수가 모두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고, 엔화 가치도 3거래일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투심을 개선시키고 있다. 오전9시1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3% 오른 101.42엔을 지나고 있다.
종목별로는 식품·화학업체 아지노모토가 스위스의 식품첨가제 제조업체 스위스 와일드플레이버 인수계획에 1.5% 상승하고 있다. 아지노모토는 이번 인수전에 29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지난 주말 밝혔다.
이 밖에도 아코무(4.3%)와 아이신정밀기기(2.6%), 마루이그룹(1.8%)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후지미디어홀딩스(-1.0%)와 시세이도(-0.9%), 닛산자동차(-0.6%)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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