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통신 서비스 안테나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기업 감마누가 오는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감마누는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1997년 국방과학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원 출신의 연구원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감마누는 이동통신 기지국 안테나와 인빌딩 안테나 등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기업이다.
이동통신 시장의 확대와 함께 빠르게 성장해온 감마누는 SKT, KT, LGU+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일본 NTT도코모, 미국 버라이즌(Verizon) 등의 주요 글로벌 통신사들에 이동통신 안테나를 공급하고 있다.
감마누는 지난해 매출액 292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시장 성장세와 주력 제품들의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올 1분기에만 매출액 190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한편 지난 26일 예비심사 청구를 통과한 감마누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36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며,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240만6800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원~1만1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36억원~41억원 규모다. 7월28일과 29일 양일에 걸친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8월 4일과 5일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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