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물가 1.7%↑..상승세 유지(상보)
2014-07-01 08:46:37 2014-07-01 08:51:06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7%를 기록했다. 전달과 같은 수치로 상승추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4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상승했다. 전달보다는 0.1% 하락했다.
 
(자료=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2월 1.0% 상승을 기록한 이후 석 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가 지난달부터 1.7%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2012년 10월(2.1%) 이후 가장 높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1% 올랐고, 전달보다는 0.1%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7% 상승했고, 전달과 견줘서는 변동이 없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올랐고, 전달과 비교해서는 0.2% 내렸다. 생활물가 가운데 식품은 전년동월대비 1.3% 상승했고, 식품을 제외한 품목은 1.5%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7.7% 하락했고, 전달과 비교해서도 4.2% 떨어졌다. 신선식품 가운데 신선채소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5% 하락했고, 신선과실도 전년동월대비 6.4% 떨어졌다. 반면 신선어개는 전년동월대비 0.3%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전달보다는 0.2% 하락한 반면,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7%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3%, 전년동월대비 1.0% 각각 떨어졌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1% 떨어진 반면, 전년동월대비 1.9% 올랐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과는 변동이 없었으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4.2%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과는 변동이 없었으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6%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4% 각각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고 전년동월대비 0.7% 올랐다. 개인서비스는 전달보다는 0.1% 하락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8% 상승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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